(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내놨습니다.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복수담임제 등을 시행하겠다는 건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교육청은 먼저 초중고등학교 모든 수업시간에
처음 5분동안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수룡/울산시교육청 창의인성 교육과장
"수업 전 인성 교육 하도록"
또 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폭력이 잦은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등에는
복수 담임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일선 학교장들이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전체 학교장들을 불러 연수도 실시했습니다.
<<스탠덥-
하지만 이번 대책에 대해 일선 학교 교사들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복수담임제 실시로 담임 수요는 늘어났지만 책임 부분이 강조되면서 오히려 담임 기피 풍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초등학교의 경우 새학기를 앞두고 5,6학년 담임을 맡겠다는 교사가 단 한 명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정대/ 초등학교 교장
"담임맡기를) 기피합니다.5,6학년의 경우는 인센티비를 줘도 안하려고 하고"
사건이 터질때마다 나왔다 사라지길 반복하는학교폭력 근절대책,
단기 처방이 아니라 현실성있는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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