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서 건설기계노조도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다음달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할 태세여서,
노동계의 줄파업으로 산업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화물연대의 수송 거부로 물류수송 차질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울산항.
두 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하루동안 반출입한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800대 분량으로, 평소의 6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30% 인상 등이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김정한/ 화물연대 울산지부장
"우리 화물연대 동지들이 앞장선다면 표준임금제,운송료 인상이 (실현될 것이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도 내일(6/27)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노동기본권 보장과 건설현장 체불 근절, 적정임대료 확보 등의 요구를 내걸었습니다.
(인터뷰)김낙욱/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 지부장"적정임대료 쟁취 등을 위해 무기한 파업"
<<스탠덥: 건설기계노조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이 속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 현장의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역 노동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현대자동차 노조도 사실상 다음달 13일과
20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임금교섭에 진전이 없다며 이달말까지인 집중 교섭도 여의치않을 경우 쟁의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권오일/현대차 노조 대외협력실장
"회사측의 불성한 교섭 태도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아 6월말 집중교섭.."
특히 노조측은 비정규직 문제 관련 특별교섭은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해, 노사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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