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자동차의 거듭된 교섭 재개 요구에 노조가 실무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업 찬반투표와 13일 부분파업은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을 통한 타결 여부는 미지숩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파업 찬반 투표를 하루 앞둔 현대자동차 노조 사무실에 윤갑한 부사장이 방문했습니다.
(인터뷰)윤갑한/현대자동차 부사장
"교섭 재개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던 문용문 노조위원장도 교섭을 재개할지 검토는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문용문/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긍정적으로 검토"
노조는 일단 회사와 실무교섭을 시작해, 회사가 진전된 안을 낸다면 16일 쟁위대책위원회에서 본교섭을 재개할지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13일 4시간 부분 파업은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2009년 이후 3년만에 파업하는 것으로, 4년 연속 무분규 달성은
무산됩니다.
회사는 노조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총파업 일정에 동참하기 위해, 파업 강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12일쯤, 회사와 실무 교섭을 할 계획이지만, 13일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찬반투표가 부결되지 않는 한 무분규 타결은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노동계는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장이 더 좋아..생산직 전환 신청 봇물 (0) | 2012.12.09 |
---|---|
추석이 더 서럽다..체불 급증 (0) | 2012.10.01 |
택시 운행중단 ..큰 혼란없어 (0) | 2012.07.01 |
건설노조도 파업..줄파업 비상6/26 (0) | 2012.07.01 |
건설노조 파업..곳곳서 차질(6/27 (0) | 2012.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