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KTX 울산역 증축 추진

이영남기자 2013. 3. 30. 21:58

(앵커멘트)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KTX 울산역이 개통 2년 반 만에
증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철도시설공단은 KTX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울산역 대합실 증축을
위한 용역 발주에 나섰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2010년 KTX 울산역 개통과 함께 문을 연 울산역사.

 하루 5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작은 규모로 지었지만,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CG-IN)  개통 당시 하루 8천명이던 이용객은 1년 만에 만명이 넘었고, 지난달에는 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OUT)

 (1/4CG)  주말 최대 인원은 만9천명을 넘겨, 벌써 2030년 설계 기준치인 만9천700명에 육박했습니다.(OUT)

 경부선에서는 천안-아산역에 이어 두번째로 승객 증가속도가 빠른 겁니다. 

 (CG-IN)이 때문에 KTX 운행 횟수도 주중은 62차례, 주말은 74차례로 개통때보다 30~40% 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장진호/울산시 교통정책과장

"증편을 요구해 19회가 늘었지만 역사가 협소해
철도시설공단에 역사 증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7월까지 울산역을 증축해야하는지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덥 : 증축 필요성이 확인되면 8천6백제곱미터인
역사 내 대합실은 3년안에 증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순형/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 건축설비처장 "수요 분석을 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 수요에 따라 우리가 (역사를) 일부 증축할 것이고.."

 2004년 고속철 개통 이후 처음으로 울산역사 증축이
실현되면 역세권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