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기지에서 관광메카로 도약..장생포

앵커멘트)
 과거 포경 전진기지이던 장생포가 고래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도 조성중이어서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60년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 장생포.

 포경선들이 들어오면 고래 해체작업이 펼쳐지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19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되면서 2만명이던 인구는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추홍선/포경선 선장
  "고래 한마리 잡아오면 해체하는 사람, 삶는 사람, 파는 사람, 온 동네가 푸짐하게 먹고

장생포는 늘 활기가 찼죠."

 침체를 거듭하던 장생포는 2000년대 고래관광을 계기로 옛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2005년 고래박물관을 시작으로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여행선이 도입되고 고래특구로도 지정됐습니다.

 

 (인터뷰)김병관/장생포 주민
 "관광객이 오니 떠났던 주민도 돌아오고 지역이 사람 사는 것 같아"

 

여기에 내년까지 고래문화마을이 조성돼 볼거리를 더할 전망입니다.
10만 제곱미터 부지에 234억원이 투입되는 고래문화마을은 포경 전성기때 장생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게 됩니다.

 

(인터뷰)강경모/고래문화마을 감리단장 "생태 체험관광 방점,이후 70만명 관광객 모을 전망"

 

 <<클로징: 장생포는 이처럼 과거의 고래잡이 전진기지에서 고래 생태체험관광단지로 변신하면서 현대적 고래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