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이 기자 일기

내인생의 쉼표..생각주간 또는 겨울잠

이영남기자 2013. 12. 19. 10:12

 

내 인생의 쉼표..9일동안 황홀한 방학중입니다.

좋아하는 책을 닥치는대로 읽고

밀린 원고를 정리하고

제주도로 가족과 여행도 다녀오려구요.

 

"저는 운이 참 좋았어요"라고 할때

솔직함과 겸손함의 차이는 결국 '실력'에서 판가름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갈때

무모함과 대담함의 차이는 충분히 고민했는가, 즉 생각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생각주간이든 멍청한 겨울잠이든 항상 인생에서는 대나무의 마디 같은 역할을 하더군요.

 

아래 글은 2010년 집필 도중 적은 것인데 그때와 마음이 비슷해 또 옮깁니다. (201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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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년에 두번 시골에서 생각 주간을 갖는다고 하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장기적인 비전을 구상하는.. 쉽게 표현해 아무 목표없이 멍청하게 쉬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주 화요일부터 생각주간에 들어갔습니다.

속세를 벗어나 나만의 시골에서 쉬고 있습니다.

대나무의 마디 처럼 쉼을 통해, 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제가 좀더 자랄 것 같습니다."(2010년 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