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기자의 따끈한 뉴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사망 산재 관련 19명 불구속 기소

이영남기자 2015. 4. 17. 15:35

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해 3,4월 현대중공업에서 작업대 붕괴 등 3차례 사고로 현력업체
근로자 4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협력업체 대표와 원청인 현대중공업 당시 대표,
법인 등 1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현대중공업에서 지난해 3월 25일 작업대 붕괴와 지난해 4월 21일 선박 화재와
4월 29일 신호수의 추락으로 두달 동안 협력업체 직원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원청회사를 압수수색하고 100여명을 조사해 관련자 19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사고라 하더라도 사망 등 중대 재해는 원청회사에 책임을 묻고 있으며, 이 경우는 원청이
사고 이후 개선책을 위해 3천억원을 투자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 3/25 족장붕괴, 4/21 선박 화재, 4/29 신호수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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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보 기사

 

건조중인 선박서 불 ..4명 사상 (2014/4/21)

(앵커멘트)
 오늘 오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던 LPG선에서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 불로 엄청난 연기가 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준흠 기잡니다.

 (리포트)
 8만 4천톤급 LPG선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연기는 선박 주변은 물론, 인근 동네를 가득 메워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씽크) 사고 목격자
 "꽝 소리도 나고.."

 

 화재가 난 건 오늘(21)오후 4시쯤.

 <<스탠드업 : 화재는 5도크에서 건조 중인 LPG선 내부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LPG를 보관하는 탱크 안에 있던 유리섬유 보온재에 용접 불티가 튀면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녹취) 현대중공업 관계자
 "..."

 

 화재 당시 선박에는 모두 130명 가량이 작업하고 있었고, 연기를 마신 하청업체 근로자 40살 김모 씨와
38살 이모 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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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3/25 조선소서 작업하던 직원 바다로 추락 1명 사망

오늘(25) 오전 10시쯤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50살 김모 씨 등
3명이 바다로 떨어져 김 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해경은 받침대가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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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9 조선소 협력업체 신호수 바다에 빠져 숨져

어젯밤(29) 8시 50분쯤 동구 현대중공업 안에 있는 부둣가에서 협력업체 직원
38살 김모 씨가 2m 아래 바다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특수차량의 신호수인 김 씨가 수신호를 하다 난간이
없는 도로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