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울산1> '보수 텃밭' 중구..여당 공천경쟁 치열

이영남기자 2016. 1. 16. 21:49

앵커멘트)
 올해 4월 13일 총선 지역구별 후보군들을 차례로 알아봅니다.

 중구는 새누리당의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야권 단일화
여부도 관전 포인틉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역대 총선과 구청장 선거에서 야당이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중구는 새누리당 공천 결과가 최대 관심삽니다.

 5선에 도전하는 정갑윤 의원에 맞서 강용식 새누리당 전략기획위원, 이동우 전 울산경제진흥원장, 조용수 전 중구청장이 공천 대항마로 나섭니다.

 국회 부의장인 정갑윤 의원이 지역 기반과 인지도에서 앞서지만,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는 공천룰과 맞물려 도전자들이 물갈이론을 역설해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철수 고문, 임동호 지역위원장이 공천 경쟁에 나서고, 노동당 이향희 대변인도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보수층의 지지가 두터워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하지만, 수성을 낙관하긴 이릅니다.

 맞대결 구도였던 10월 구의원 재선거에선 옛 통합진보당 출신이 새누리당을 눌러 야권단일화 파괴력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중구는 이번 총선에서 재개발을 통한 도심 재생과 미술관 건립과 관련된 문화 인프라 확충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 혁신도시 입주 후 유권자가 2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외지에서 유입 인구가 늘어난 점도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보수의 텃밭인 중구 정치권은 새누리당 공천권이 최대 관심사지만 공천기준과 달라진 유권자 성향이 변수로 꼽히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16.1.1. ubc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