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을 앞둔 올해 지역 정치권의 화두는 정권 창출입니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지방선거 각축전도 치열합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중앙당 수습을 위해 당 시무식도 생략한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정갑윤/ 새누리당 국회의원 "거듭 태어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할 것입니다. 2017년 반드시 정권 창출해"
강길부 의원이 참여한 개혁보수신당은 신당행을 이끌며 세확산에 나섰고, 역시 보수정권 창출을 내세웁니다.
인터뷰)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개혁보수신당 합류)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개혁보수 신당으로 입당해"
새해 첫날 세몰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상반기엔 정권 교체, 하반기엔 지방권력 교체를 이어가자고 다짐합니다.
인터뷰)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시당 위원장
"대선 승리를 위해 울산시당이 반드시 선봉이 되겠습니다. 반칙과 특권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민중의꿈 소속 무소속 의원들은 "진보 정권으로의 교체"를,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대선을 통한 부활"을 강조합니다.
보수진영이 9년 만에 분열되면서 울산 정치권도 다자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조기대선 가능성 속에 새해 공통된 화두는 '정권 창출'입니다.
하지만 물밑에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주도권 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보수진영에선 새누리당과 신당간에 '보수 적통' 대결을 벌이며 탈당과 이탈 방지 등 세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는 중도-진보진영에서도 각 정당이 틈새를 파고 들며 외연넓히기에 나섰습니다.
탄핵정국에 '인적 쇄신론'이 부상하면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울산 정치권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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