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청년 실업 대란..울산시, 청년 지원 조례 만든다

이영남기자 2017. 2. 2. 10:47

앵커) 
 울산의 청년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청년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 구직자가 증가해, 최근 취업 상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청년층입니다.

 

 인터뷰)신창현/ 울산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팀 주무관

"청년층이 작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어려우니까요."
 
 (1/4 CG)
 지난해 4분기 울산의 청년 실업률은 11.7%로 전국 평균(8.4%)을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OUT)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또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도 문제지만, 청년은 취업을 원하는데
지원은 '창업'에 집중되는 '지원 미스매치'도 지적됩니다.


 인터뷰)20대 구직자

"일자리가 많이 없죠. 또 (취업준비) 실무를 알려주는 기관이 없으니까 그런 차원에서 취업하기 힘들지 않나.."

 

 울산시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

 3월까지 제정할 조례에는 청년 고용과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주거안정과 청년문화 활성화 대책 지원 근거가
담깁니다.

 또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과 소통하고 정책 발굴 창구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전경술/ 울산시 정책기획관

"조례를 제정해 청년에 대한 종합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클로징: 울산시의회도 경제 살리기 특히 청년실업률 개선을 독려하겠다고 강조해 효과가 주목됩니다.
ubc뉴스 이영남입니다.>>(2017.2.1.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