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기업들..현장, 현장으로

이영남기자 2009. 3. 8. 10:01

 앵커멘트)
 대기업들이 세계적 불황을 극복하기위해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원 부서를 줄이고 영업 부서를 늘리는 식입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차는 2월 18일부터 국내와 해외를 총괄하는 글로벌 영업본부와 마케팅 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올들어 해외 생산분이 국내 생산분 판매량을 앞지르면서 판매 위주로 글로벌 경영 전략을 짜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노진석 현대자동차 상무
 "이번 조직 개편은 수출 비중이 80%를 넘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의 판매 역량 강화만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SK에너지는 내비게이션 등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와 렌터카 사업을 계열사에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핵심 사업인 원유 등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세계 아연괴 시장에서 2위를 기록중인 고려아연도 올해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기위해
홍보 등 지원부서를 없앴습니다.

 기업들이 글로벌 불황에 살아 남기위해 현장 위주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CG-IN)
 조직 개편의 방향은 지원 부서를 축소하고 현장 중심과 영업망 확장,핵심 사업 집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OUT)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다목적 포석입니다.
 
 인터뷰)주영도/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인적 자원을 현장 중심으로 하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취지죠."

 

 클로징)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3월 1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