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의 기업체들이 다가올 경기 선순환에 대비해 지적재산권 확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허 출원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었던 울산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삼창기업의 자회사인 엔바로테크.
전기적 성질은 있지만 정전기 발생을 차단하는 나노 물질인 그래핀을 개발해 시험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업체는 지난해 그래핀을 자동차 연료 라인과 소형 전자 부품에 활용하는 특허권 등 10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인터뷰)김수봉/엔바로테크 부설연구소 팀장
"기업의 성패는 기술 개발에 있습니다.우리도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 기술에 우선 투자하는 거죠."
스탠덥)
이 업체처럼 경제 위기에 오히려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cg-in)
지난 4분기 특허청에 접수된 특허와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는 울산이 71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11.4%나 증가했습니다.
서울 등이 13%나 줄어들며 전국 평균 8.5%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out)
특허 출원이 증가한 것은 우선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와 테크노파크,지식재산센터,한국산업단지 관리공단 등이 지원을 강화한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몇년전부터 추진해온 연구소 유치도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규식/울산지식재산센터 팀장
"정부 기관의 지원이 증가했고,울산시의 국책 연구기관이나 기업체 연구소 유치가 효과를 발휘했죠"
내용면에서도 좋아졌습니다.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한 특허가 늘었고,그 결과 특허권을 사고 파는 거래도 늘었습니다.
인터뷰)손정희/변리사
"선행기술을 조사해 종전보다 특허 등록된 기술의 질이 높아졌고 사업화를 하려는 노력도 많이하죠."
수출 비중은 19%로 전국 1위지만,지식재산권 출원은 0.8%로 끝에서 2위인 울산.
특허 출원으로 경제도 살리고 성장 잠재력도 높이는 작지만 의미있는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3월 11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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