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의 주력산업이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위해선 위험관리와 함께
회복기에 대비한 선행 투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66%.
특히 제조업의 98%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산업의 활약으로
울산은 지난해 국내 수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울산의 산업구조는 세계적 경제 위기에 더 심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내년쯤 세계 무역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울산 경제도 다른 곳보다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지역 기업들은 위험 관리도 철저히 하고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윤우진/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울산지역 기업들은 회복기에 대비한 구조조정과 선행투자가 중요하죠"
지역내 총생산 기준 서비스 산업 비중이 불과 2.4%인 점은 제조업의 경쟁력까지 약화시킨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금융과 디자인,특허,마케팅 등 생산과 직결된 서비스업을 동반 육성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장병익/울산대학교 교수
"서비스업 취약이 제조업 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3대 주력 산업 성장을 위해서도 생산자 서비스업을 강
화해야합니다."
클로징)
산업도시 울산이 경제 위기를 넘어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경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관련 서비스 산업 육성 등 균형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09년 6월 9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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