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모처럼 여성 객원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화가 산책,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10일 저녁 유수의 지휘자를 초청해 특별기획 연주회를 무대에 올릴 울산시립교향악단.
여성으로는 처음 러시아 상떼페떼스부룩 지휘자 콩쿨에서 수상하고 KBS교향악단을 이끈
여자경 지휘자의 지휘 아래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주곡은 드보르작 8번 교향곡과 사육제 서곡, 그리고 비올리스트 김상진씨와 협연하는
바르톡의 비올라 협주곡.
드보르작 특유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멜로디와 애절함이
묻어나는 바르톡의 협주곡이 잘 표현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여자경/지휘자
"드보르작은 우리와 정서가 가깝고 아름답고 역동적이다.편안하게 쉽게 느꼈으면 하죠."
(중략)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7월 9일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문화가산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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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에 가까운 연주단원들 앞에서 지휘봉을 잡은 그녀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음악의 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집중하고, 단원들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포인트를 지적하고 있었다.
반면 대부분의 음악 대가들이 그렇듯이 인터뷰를 할때는 부드럽고 여유가 있었다.
금녀의 벽이 높은 지휘계에서 마에스트라로 불리는 여자경 지휘자.
아직까지 한국에서 그녀만한 실력을 갖춘 여성지휘자는 세명이 불과하다고 한다.
지역 언론들도 그녀의 실력보다는 여성 지휘자라는 점에 더 주목할 정도로
아직 우리사회에서 여성 지휘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한국의 여성지휘자로는 선구자격인 그녀가 계속 성장하기를 빌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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