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이 올해 창사 후 처음으로 15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 수출 기업들이 불황에도 선전했습니다.
내년은 올해보다도 수출 전망이 더 밝다는 분석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주 잔량 기준으로 조선업계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
금융위기 후 선박 수주가 줄어 최대 난관을 겪었지만 올해 무역의 날 국내 최대 실적인
15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스탠덥)
이 회사는 불과 2년전 100억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50억불 수출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선박 뿐 아니라 해양플랜트와 엔진 등 골고루 수출 증가에 힘을 쏟은 덕분입니다.
인터뷰)배종천/현대중공업 선박사업부문 계약운영1부 부장
"성공적으로 인도하고,기술 개발 원가 절감"
올해 울산은 모두 42개 사가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 시도 가운데 2년 연속 수출 1위도 유지했습니다.
(CG-in)
올해 10월까지 울산 전체 수출액은 49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 감소했고,
수입은 이보다 큰 38.9% 감소했습니다.
선박이 9.1% 감소에 그쳤고, 석유화학이 26%,자동차가 28% 가량 감소했습니다.(out)
그나마 하반기 이후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내년 전망도 올해보다 낙관적입니다.
세계 경기 호전 기대감 속에 수출업체의 수주 물량이 늘었고 수출의 선행 지표인 원자재
수입도 증가세입니다.
인터뷰)남진우/무역협회 울산지부장 "해외 수요 늘어나 수출 늘어날 전망..."
울산이 3년 전 목표로 잡은 2010년 수출 천억불 달성은 힘들겠지만 수출 회복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 이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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