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연관 산업 육성"..동북아오일허브

이영남기자 2010. 3. 3. 00:18

 앵커멘트)
 울산항을 동북아 오일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울산시는 이를 발판으로 금융등 연관사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북아 오일허브 예정지인 울산신항입니다.
 (cg-in)
 이곳 북항과 남항에 2020년까지 모두 2천750만 배럴의 석유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out)

 총 사업비는 모두 2조495억원.

 정부는 올해 25억원을 들여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오일허브 지정을 위한 항만기본 계획 변경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도 오일허브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스탠덥)
 울산시는 오일허브 구축에 맞춰 금융과 물류 등 연관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1억5천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연구기관을 선정해 내년1월까지 중점 육성 산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기원/경제통상실장"오일허브 조성 석유거래소와 탱크터미널 등 연계해 어떤 것이 좋을지 3월부터

조사 착수 예정입니다."

 

세계적 탱크터미널을 기반으로 석유 중개와 거래,해운,금융 등 새로운 지식기반사업 창출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비축기지를 넘어 중계 무역항이 되기위해서는 사전 조사와 인프라 구축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김성득 울산대 교수
 "원유 저장시설 1차 상품,2차 상품 저장시설 확보하고 그외 관련된 연구 조사가 면밀하게 이뤄져야합니다."
 
 무엇보다 세계 4대 오일 허브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과 기업 유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