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누구와 보는지에 따라 재미가 다른 것처럼 책도 마찬가집니다.
같은 책이라도 시대에 따라, 때론 개별 독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공감도가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주 책마을 이야기는 과학과 역사,에세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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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과학자 가운데 한명인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입니다.
우주와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보통 사람이 이해할 정도로 단순하게 설명합니다.
저자는 첫 페이지에서 '철학은 죽었다.'며 실존 문제는 이제 과학이 설명해야한다고 말한 뒤 "우주는 신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종교계와 학계에서 찬반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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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별세한 소설가 겸 변역가 이윤기씨가 감수하고 딸 이다희씨가 변역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입니다.
서구사회의 토대가 된 로마 문명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인물이 숙명과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윤기 씨는 생전 "서양의 많은 격언과 고사성어가 이책에서 나왔다"며 "올바른 직역이 가장 좋은 번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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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작가가 쓴 에세이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입니다.
'열아홉에도 스물아홉에도 서른아홉에도 마흔아홉에도 이제 내 청춘은 끝나는구나 생각하며 나는 청춘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같은 문구가 이어집니다.
지난 시간의 기억과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사건 백여편은 상처입은 청춘들에게 공감을 줍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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