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고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좀 더 일찍 읽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낍니다.
최근의 베스트셀러들도 중요한 내용은 고전에 빚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번주 책마을 이야기는 후대인들이 자주 인용하는 고전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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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유명한 말이 나온 파스칼의 수상록 <팡세>입니다.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저자는 "인간이란 모든 각도에서 보지 않았다고 말해주면 화를 내지 않지만 오류를 범했다는 말은 듣기 싫어한다."고 지적하고 "인간의 존엄성은 사유로부터 나온다." 같은 경구들을
들려줍니다.
지성인들이 거듭 인용하고, 일부 대학에서 논술 제시문으로 인용하면서 책은 스테디셀러의 앞 자리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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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는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단순화시켜 보여줍니다.
왜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1월 생이 많은지,세계 역사상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특정 국가의 같은 세대에 집중됐는지,우연하게 보이는 현상들이 분석됩니다.
저자는 타고난 재능이나 우연은 없기에 처해진 환경에서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후천적인 대응 능력과 1만시간의 노력 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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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엑스포가 열리는 가운데 현직 기자가 옹기를 주제로 한
책 <숨 쉬는 그릇 옹기>를 펴냈습니다.
울산MBC 홍상순 기자는 관련 다큐멘터리 취재 과정에서 부족한 자료 때문에 애를 먹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발로 뛰며 취재한 자료를 문자 기록물로 남겼습니다.
"옹기가 완벽하지 못해서 사랑에 빠졌다"는 저자는 단순히 옹기를 예찬하지 않으면서
흥미롭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무겁지 않게 풀어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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