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현대차 노조 전임자 233명 전원 무급휴직 발령

이영남기자 2011. 4. 4. 09:19

현대자동차가 이달 1일 자로 노조 전임자 233명 모두에게 무급휴직 발령을 내 노사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근로시간면제인 타임오프 시행 사업장이 되면서 노조에 법정 전임자 24명의 명단을 통보해 달라고 했지만 명단을 받지 못해 전임자 233명 전원에 대해 무급휴직으로 인사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부터 2차례 타임오프 특별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타임오프는 노조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ubc 이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