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는 지금

노동계도 선거 열기..현대차 4파전,현대중공업 3파전

이영남기자 2011. 10. 15. 11:04

(앵커멘트)
 최근 정치권 뿐 아니라 지역 노동계에서도 노조 위원장 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4파전, 현대중공업은 3파전 양상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현 집행부인 '전진하는 현장노동자회' 이경훈 후보는
2년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를 이루겠다고 강조합니다.

 현장혁신연대 홍성봉 후보는 대등한 노사 관계와 전략적인 노사 협상을 통해 당당한 노조가 되겠다고 역설합니다.

 민주현장 소속 문용문 후보는 노사 협조 기조에서 벗어나 민주 세력을 통합해 강력한 노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전규석 후보는 '노조는 노조다워야한다'며 현장 투쟁을 통해 쟁취하겠다고 역설합니다.
 이경훈,홍성봉 후보가 중도온건 노선을,문용문,전규석 후보가 강경 노선으로 분류됩니다.

 <<스탠덥-

관전 포인트는 사상 첫 연임 노조위원장 탄생 여부와 온건과 강경 가운데 어느 노선이 승리할지 여부입니다.>>

 

 선거는 다음달 1일 실시되고,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4일 1,2위 득표자를 놓고 가리는 결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인터뷰)이성근/현대차 노조 선관위원장

"각 조직 대표로서 정책 대결이 치열한만큼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
----------
 현대중공업 노조는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CG-IN)
'노동자민주투쟁위원회' 소속 김진필 후보와 민주파 현장조직들이 연합한 '새로운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의 김형균 후보, '참된 노동자회' 소속 김성호 후보가 출마했습니다.OUT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1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5일 결선 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