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ubc뉴스가 본 2011, 오늘은 노동 분야를 결산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짓는 등
지역 노동계는 비교적 안정된 분위기였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 타결로 3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이끌어냈습니다.
타임오프 도입 등 민감한 현안에도 노사가 절충점을 찾은 겁니다.
(인터뷰)김억조 사장 8.29 당시 인터뷰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연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인터뷰)이경훈 전 지부장 8.29 당시 인터뷰
"노조의 인내와 회사측의 부응이"
여기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7년,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87년 이후 처음으로 울산의 무분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플랜트건설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난 7월 복수노조제도 도입으로 울산에서도 15개의 복수노조가 설립됐지만, 큰 갈등은 없었습니다.
(인터뷰)이태우/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예년에 노사분규가 10건 정도됐다면 올해는 1건에 불과,노사가 상생하는 분위기로."
하지만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가 강성으로 바뀌면서 올해와 같은 안정 기조가 유지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인서트)문용문/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사측에 끌려다니는 노조는 조합원 편이 될 수 없습니다."
<<클로징 : 강성을 표방한 현대차 노조와 해를 넘기게 된 플랜트 노사협상은 지역노동계에 긴장을 예고하고 있지만, 안정기조가 곧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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