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험으로만 신입생을 뽑는 울산의 고입 선발 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소식 지난달 전해드렸는데요,
새학기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선발시험 외에 내신과 인성도 반영됩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울산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신입생은 만2천명.
지원자 가운데 300여명은 탈락했는데, 합격의 잣대는 단 한번의 선발고사 점수입니다.
하지만 올해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4년도부터 선발 전형이 대폭 바뀝니다.
선발시험 외에 중학교 3년동안 내신 성적과 인성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인성 점수에는 출석과 봉사활동이 반영될 예정입니다.
일선 교사들은 학교 폭력과 연관성이 높은 무단 결석이 줄고
생활 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지윤/유곡중학교 교사
"1,2학년 생활지도는 힘든데 바뀌게 되면 학업도 열심히 하고 무단결석 방지,생활지도도 가능"
또 3년동안 배울 내용을 1~2학년에 끝내는 집중이수제가 도입된 상태에서, 선발시험만 반영하면 이미 배운 과목을 3학년때 다시 배워야하는 부작용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배선환/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정팀장 "학습분위기 조성과 인성 지도에 도움될 듯"
울산시교육청은 13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가진 뒤, 3월쯤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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