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지역 기름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울상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주유소.
휘발유값이 리터당 2천원을 넘기면서 운전자들은 기름 넣기가 겁이 납니다.
인터뷰)이이건/북구 화봉동
"차를 안 탈 수는 없고 휘발유가 비싸니까 부담이 되죠"
기름값이 치솟아 울산에선 리터당 2075원하는 주유소도 나왔습니다.
오늘 현재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1985.96원으로 한국석유공사가 지역 평균값을 발표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지역 경유가도 평균 1933.09원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1원이라도 싼 값을 찾아 셀프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도 늘었습니다.
주유소도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원가 상승으로 기름값을 올리자 손님이 줄어 수익은 1년 전보다 20% 정도 감소했습니다.
인터뷰)이현우/주유소 사장
"국제 유가가 올라 어쩔 수 없이 올리는데 손님이 줄었어요."
클로징)
이란 리스크 등으로 7주 연속 상승한 기름값은 당분간 더 오름세가 예상돼 운전자들의 부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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