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학교 3학년이 특수목적고 등에 진학하려면 공부 뿐 아니라 인성에도 좀더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고등학교 입시 전형이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무엇이 달라지는지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목적고와 자립형사립고의 내년도(2013학년도) 입시전형에서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인성' 반영 비율입니다.
울산과학고는 1단계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 비율을 70%로 낮추고 생활기록부 등 서류 평가를 30%로 높일 계획입니다.
나머지 학교도 1단계에서 내신 위주로 1.5배수를 뽑은 뒤 면접에서 인성 평가 비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2단계 면접에서 인성 분야의 비중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40%, 현대청운고와 성신고가 각각 20% 입니다.
(CG-IN) 특목고와 자사고는 학습 위주의 '학습계획서'를
폐지하는 대신, 지원자들에게 학습 능력과 더불어 어떤 사람인지, 인성을 포함한
'자기계발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OUT)
(인터뷰) 정동신/울산시교육청 장학사
"자기계발계획서를 토대로 진로 면접, 평가 인성 요소를 면접에서"
인성 영역에는 배려와 나눔,타인 존중 등이 주된 지표이며, 면접관은 지원자가 작성한 서류를 대조하기 때문에 사실 여부와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영갑/울산외국어고등학교 진로상담 부장
"자기주도학습 영역 인정, 배려와 나눔"
또한 사교육을 줄인다는 취지로 자기계발 계획서에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와 경시대회 입상 성적을 기재하면 감점처리됩니다.
이밖에 내신 성적은 외국어고가 중학교 2학년 성적을, 현대청운고가 3학년 1학기
성적 비중을 높일 예정입니다.
유비씨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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