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성주간을 맞아 울산지역 양성평등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울산 주부들의 삶을 들여다 봤습니다. 윤경재 기잡니다.
(리포트)
43살 주부 류우정 씨는 아이를 낳고 7년 동안 전업주부를 하다 7년 전 회계사무소 사무원으로 취업했습니다.
(인터뷰) 류우정/재취업 주부
"오래 집에 있다보니 재취업 갈망하게 돼.."
하지만 류씨는 특별한 경우, 울산에서 주부가 재취업을 하기란 말 그래로 하늘의 별따깁니다.
(CG-IN)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주부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나타내는 고용율 평등수준은 100을 기준으로 61.2,
전국 꼴찝니다.
성별 임금격차 평등수준 역시 44.3으로 최하윕니다.(-OUT)
전국에서 주부가 재취업을 하기 가장 어렵고, 하더라도 임금만족도 역시 가장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브릿지: 하지만 울산에서 전업주부로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CG-IN) 울산의 가정폭력 안전 수준은 51.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OUT)
전업주부로 한정하진 않은 수치지만, 경제력이 약한 가정의
전업주부일수록 가정폭력에 더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최은주/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
"소비사회의 가정은 경제력 약할수록 폭력 증가"
전문가들은 화학-중공업 등 남성 위주의 산업구조가 울산 주부들의 소외를 부른 주된 이유라며, 질좋은 일자리
확대가 양성평등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성균/울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비스업 증대하면 여성 일자리 질 증대할 것"
주부가 일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집에 있기도 힘든 도시 울산, 해법을 찾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유비씨뉴스 윤경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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