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산책

시네마 산책..연가시,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더 레이븐

이영남기자 2012. 7. 10. 10:41

(오프닝)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마 산책입니다.

 살인기생충이라는 이색 소재를 내세운 영화 '연가시'가 울산 극장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모모와 요괴들', 그리고 추리소설을 활용한 스릴러 '더 레이븐'도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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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릅니다.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서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제약회사 직원과 음모를 파헤치는 형사가 속도감 있게 극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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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엄마를 따라 섬으로 이사온 11살 소녀 모모.
 다락방에서 오래된 그림책 한권을 발견하고 책에서 나온 요괴들과 웃지못할 한집살이를 시작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제작사가 만든 영화로 탄탄한 줄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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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븐>
 천재 추리소설가 에드가 앨런포의 마지막 5일이 영화로 재구성됐습니다.

 추리소설은 연쇄살인범의 살인도구가 되어, 실제 살인으로 이어지고 살인범은 포의 연인마저 납치해 포와 대결을 벌입니다.

 '어셔가의 몰락' 등 소설 6편이 모티브로 차용돼 상상과 현실이 교차하며 스릴을 제공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