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 현주소

제2의 정주영을 찾아라..창업경진대회

이영남기자 2012. 7. 31. 20:48

(앵커멘트)
 자동차와 조선회사를 설립해 산업도시 울산의 초석을 만든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선소도 없이 선박을 수주하고초등학교만 졸업했지만 자동차 국산화 신화를 만든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자.

 한국 기업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족적을 남긴 정주영 창업자의 도전정신을 잇기 위한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울산 예선전에는 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때 통역과 마케팅을 도와주는 사업과 접을 수 있는 휴대용 태양전지판을 선보인 대학생 등 5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인터뷰)김경훈/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4학년

"정주영 정신의 창업정신을 배우고 멘토-멘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대학 3학년때 IMF외환위기를 만나 취업이 힘들자 직접 구인- 구직자를 연결하는 회사를 차린 선배도 멘토로 나서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이광석/인크루트 창업자
"고객들의 요구, 창업자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빈틈이 보이고 사람들의 니즈를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

 

 지난해 5천억원을 출연해 아산나눔재단을 만든 정몽준 명예이사장도 참석해 선친의 도전정신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정몽준/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저희 아버님보다 훨씬 많은 교육체계적으로 배웠으니 현실이 어려워도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하면 잘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산나눔재단은 청년 창업자 투자 지원을 위해 천억원의 기금을 배정했으며, 본선 입상자들에게는 전문가 멘토링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됩니다. 
 
아산의 기업가 정신을 내세운 창업 경진대회가 제2,제3의 정주영을 배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