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산책

시네마 산책..용의자 X, 조조 -황제의 반란, 프랑켄 위니

이영남기자 2012. 10. 21. 21:05

(오프닝)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을 가져와 한국식 사랑이야기로 만든 '용의자 X'가 주말 극장가를
찾아왔습니다.

 조조를 영웅으로 그린 중국 영화와, 동물을 내세운 애니메이션도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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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
 천재 수학자가 짝사랑하던 이웃집 여인이 우발적으로 전 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됩니다.

 수학자는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고, 형사들의 추격을 따돌리는가 싶더니 새로운 난관을 만납니다.

 두뇌 싸움에 초점을 맞춘 원작 소설과 달리, 배우 출신 방은진 감독은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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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황제의 반란>
 무능력한 황제로 왕조가 몰락할 위기에 처한 시대.

 천하제일의 권력을 잡은 조조가 황제의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이 퍼지자, 황실은 조조를 암살하려 합니다.

 조조를 권모술수에 능한 간신이 아니라,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개혁가로 그린 점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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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켄위니>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인 강아지를 사고로 잃은 천재 과학소년.

 우연히 수업시간에 전기 쇼크로 개구리를 되살리는 실험을 본 뒤 강아지를 되살리기 위한 비밀 작전에 돌입합니다.

 백만 볼트의 전기 충격을 받은 강아지는 되살아지만, 악동들이 곳곳에 잠든 친구들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대소동을 흑백 3D 애니메이션에 담아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10/18 UBC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