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3월부터 프로야구..열기 '후끈'

이영남기자 2013. 12. 29. 19:23

(앵커멘트)
 시민들의 염원인 울산야구장 준공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로야구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월드리그 배구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도 열려 스포츠열기가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골조 공사를 마치고 위용을 드러낸 울산 야구장.

 298억원이 투입되는 야구장은 만2천석 규모로 현재 공정이 82%입니다.

 기존 지형을 이용한 잔디로 2단 외야를 조성했으며, 안전과 관람편의에서는 첨단공법이 도입됐습니다.

 <<스탠덥: 제가 서 있는 이곳이 관람석입니다. 그라운드에서 불과 30센티미터 높이에 위치해 경기를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울산야구장은 내년 3월 21일 준공식을 가진 뒤,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시대를 열게 됩니다.

 지난 1992년 프로축구, 2001년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야구시대를 여는 겁니다.
  다른 대회 유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년 6월에는 28개국이 출전하는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울산에서 열리고,

 8월에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진하에서,
5-6월에는 전국 중고교 농구대회도 울산에서 열립니다.

 

 (인터뷰)한성준/울산시 체육지원과장 

 "울산야구장이 준공되면 프로야구를 6-9게임 유치하고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울산시는 또,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대회 유치 신청서도 제출해, 월드컵 축제를 재현한다는 구상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