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울산예총 회장에 이충호 씨.."정상화에 노력"

이영남기자 2015. 2. 8. 11:02

앵커멘트)
 울산예총 신임 회장에 이충호 전 문인협회장이 선출됐습니다.

 범죄 전력자에게 피선거권을 준 예총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이변을 낳았다는 분석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과반으로 당선된 이충호 후보.

 인터뷰)이충호/ 울산예총 신임회장 "간절한 소망이 한곳에 모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총 회장 겸 시의원 시절 뇌물 수수죄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은지 4년여 만에 재출마한 이희석 후보는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터뷰)이희석 예총 회장 후보
 "저의 개인적 과오가 있었기에 더욱 울산예총 가족 여러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나머지 두 후보가 추락된 예총을 정상화하자고 강조하면서

 

 인터뷰)이충호/예총 후보"울산예술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위기에 처한 예총을 바르게 세워야한다는 생각에서.."

 

 결국 지지를 얻었습니다.

 

 한국예총 정관에 따르면 이희석 후보는 피선거권이 없지만, 울산예총이 상급단체의 정관 개정 지침을 따르지 않고
피선거권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단위지회 임원이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이 전직 회장인 이희석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비난 여론과
회원들의 우려는 더욱 높았습니다.

 <<스탠덥: 우여곡절 끝에 이충호 후보가 선출됨으로써 울산예총은 선거과정의 논란을 잠재우고 새로운 4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61세로 문인협회장을 지낸 이충호 신임회장은 사이버공간에 공연과 전시물을 소개하는 등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1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