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한글기획4>한글예술제 개막..한글 매력에 '풍덩'

이영남기자 2015. 10. 14. 00:17

 앵커멘트)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지킴이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서 한글문화예술제가 개막했습니다.

 나흘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569돌 한글날을 앞두고 개막한 한글문화예술제.

 평생 한글보급운동에 앞장선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한글문화 중심도시'가 선언됐습니다.

 

 인서트)김기현/ 울산시장
 "울산의 자랑이자 나라의 자랑이기도 한 외솔 선생님께서는 한글이 나라의 얼굴이고 한글이 나라의 목숨이라고 하시면서 직접 실천하시고 그것이 독립운동 이념과 연결된 것이어서.."

 

 외솔을 기리는 그림 그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121명이 한글날 노래를 합창하고, 한글사랑을 담아 풍선을
날렸습니다.

 또다른 행사장인 중구 문화의거리에는 최현배 선생이 강조한 '한글이 목숨'을 표현한 대형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아름다운 멋글씨로 울산을 소개한 작품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신지원/ 성신고등학교
 "'말이 힘'이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깊은 느낌도 받았고 한글에 대해 좀더 생각해보고 최현배 선생님도 찾아보고 싶어요."

 

 인터뷰)이오용/ 남구 신정동
 "한글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한글이 또 이렇게 아름답게 디자인이나 예술쪽으로 나타나 좋은 것 같아요."

 

 외솔과 한글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회, 체험행사도 잇따랐습니다.
 이문열-성석제 등 작가와의 만남, 박학기, 정동하 등이 출연하는 '한글사랑 음악회'가 열립니다.

 동헌에서는 한글종이접기와 외국인 붓글씨대회도 열리며 축제기간 외솔기념관에서
동헌까지 왕복하는 타요버스가 운행됩니다.

 클로징)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울산이 한글문화중심도시임을 알리는 한글문화예술제는
일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됩니다.
ubc뉴스 이영남입니다.(2011. 10. 8. ubc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