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창조 혁신은 어디에?.."특화 부족" 질타(울산시의회 행감)

이영남기자 2015. 12. 26. 21:06

(앵커멘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선을 제외한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울산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이모저모,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문을 연 울산 창조혁신센터.

 조선해양플랜트와 의료자동화, 3D플랜팅을 주력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초반부터 논란거리는 울산의 주력산업 중 조선만 포함되고, 자동차 등은 다른 시도에서 지정됐다는 겁니다.

 자동차부품은 대구와 전북이, 울산이 선도하던 수소차산업도 광주와 충남이 중심지로 선정됐습니다.

 시의원들은 성장 거점이 되어야할 창조혁신센터가 지역산업과 연계가 부족하고
후속대책도 미흡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인터뷰)윤시철/ 울산시의원
 "중복된 것도 많고 실질적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냐, 울산만의 특별한 아이템이 있느냐"

 

 인서트)박순철/울산시 창조경제과장

"울산이 하고 싶어하는 사업을 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전국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을 활성화는데 공통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지난해 울산시의 부패방지시책이 16위, 최하위인 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청렴 개선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도 주문했습니다.

 

 인서트)김정태/ 울산시의원
 "제일 권위적이고 경직돼 있고, 복지부동한데가 울산시이다 라고 시민들이 이야기합니다."

 

 울산에서만 연간 평균 4명의 학생이 목숨을 끊는 실태에 대한 개선책도 지적됐습니다.

 

 인서트) 김종무/울산시의원
 "자살방지 위험이 감지되었을 경우 메뉴얼대로 잘 감지되고 있는지 시스템이 별도로 있는지.."

 

 일선학교의 도서구입비가 올해도 5억 줄어드는 등 도서구입비는 매년 줄어드는 반면 학교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가 연간 5억원이라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