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울산 경제 공약)"조선업 살리기..4차산업 혁명 대비"

이영남기자 2017. 3. 17. 00:36

앵커멘트)
 울산의 성장 기반은 산업, 특히 제조업입니다.

 연속기획에서는 유력 주자들의 울산 산업 발전 공약을
취재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UBC가 직접 유력 대선주자에게 울산 경제 공약을 물었더니 조선업 살리기와 4차산업혁명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경선 후보들은 위기에 처한 조선업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초반 2,3년간 정부 주도로 신조선 수요를 창출해 수주난을 넘기고
호경기에 대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도 적자가 있는 해양플랜트와 별개로 조선업은 구제금융을 통해서라도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 후보들은 4차산업 혁명과 연계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생산기반이 있는 울산을 부산, 경남과 연계해 4차산업혁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손학규 전 의원은 혁신도시에서 UNIST를 연계한 R&D빌리지와 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상을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주력산업에 ICT를 융합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4차산업혁명을 내세웠습니다.

 이상은 14일 발표된 SBS 여론조사에서 1% 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군의 공약들로 나머지 안희정, 홍준표 지사는 울산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은규/ 울산발전연구원 미래전략팀장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약들이 많이 반영되었으면 좋겠고, 울산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자동차, 특히 지능형 미래자동차 분야 공약들이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정준금/ 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4차산업 혁명) 첨단 기술들을 연구할 수 있고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중심이 없거든요. 국가 차원에서도 없습니다. 제조업이 있는 울산에 그러한 센터를 만들어서.."


 울산의 제조업 활성화 방안이 대선공약에 담기고, 4차 산업혁명 공약도 보다 구체성을 뛰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했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2017.3.16 ubc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