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1>세계1위..현대중공업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영남기자 2008. 12. 1. 00:47

 <1>세계1위.. 현대중공업 초대형 컨테이너선

 앵커멘트)
 울산에서 만들어진 제품 가운데 몇개가 세계 시장에서 1위인지 아십니까?

 ubc 울산방송은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지역 제품을 소개하는 '메이드인 울산, 세계 1위'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첫 순서로, 제품 한개 매출이 구청 1년 예산과 맞먹는다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이영남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리포트)
 선박건조가 한창인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암벽.

 이 회사가 건조한 선박 가운데 가장 큰 이 컨테이너선은 다음달 선주사에 인도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축구장 크기의 4배와 맞먹는 이 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만천700개를 싣고 운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터뷰)이원경/현대중공업 건조2부 반장
 "컨테이너선을 오래 건조해 모두들 전문화돼있고 자부심도 남다르죠"
 
 이 회사가 컨테이너선을 처음 건조한 것은 90년대초.

 불과 10여년만에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 건조사로 등극했고 특히 지난 2004년부터 건조를 시작한 8천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현대중공업은 초대형 컨테이너 부문에서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속도와 파도 내구성,안전성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한 성능의 배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홍/현대중공업 기본설계 1부장
 "다른 업체보다 튼튼하게 설계돼 있고 지금까지 400척 이상 건조했는데 노하우를 축적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척당 가격이 천억원 이상으로 동구청의 한해 예산과 비슷합니다.

 세계 조선 역사에서 컨테이너선이 등장한 지 올해로 51년째.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주도하며 5년째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강자로 군림하고 세계 조선 1위도 굳히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08년 11월 19일 ubc 프라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