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계 1위..효성 타이어코드
앵커멘트)
기업들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기획한 '메이드인 울산, 세계 1위' 두번째 순서입니다.
지역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동차도, 조선도 아닌 바로 석유화학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화학섬유의 일종인 '타이어 코드'가 당당히 세계 1위입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 매암동 효성 울산공장.
화학 중간재에서 원사를 뽑고, 직물을 짜고 열처리와 강도 테스트 등을 거치면 붉은 색의 타이어 코드가 완성됩니다.
스탠덥)
이 타이어 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에 전달되는 하중과 진동을 견디게 하는 보강재로 쓰이는 산업자재용 섬유입니다.
금호, 굿이어, 미쉐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치고 이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효성 울산공장은 화학 섬유를 생산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90년대초 고강력 저수축의 타이어 코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값싸고 우수한 질로 세계시장을 잠식해들어가자 이를 시기한 미국 경쟁업체가 특허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조은래/효성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니트 상무
"특허 소송에서 이기고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고 기술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된 거죠"
스탠덥)
효성은 세계 타이어 코드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이 분야 1위 업체입니다. 세계 자동차 타이어의 4개 중 한개 이상은 이 회사에서
생산된 섬유로 만들어진 셈입니다.>
특히 울산공장에서만 연간 6만5천톤의 타이어 코드를 생산해 3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손종근/효성 울산공장 코드 생산 1팀
"세계 1등 제품은 현장과 연구,관리 등이 3위 일체가 되야하는데 우리도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중"
40년전 효성그룹의 첫 공장으로 문을 연 효성 울산공장.
오랜 전통 못지 않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제품을 생산하는 전략공장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08년 11월 20일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이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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