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계1위..송원산업,타이어 노화방지제

<3>세계 1위.. 송원산업 타이어노화방지제

앵커멘트)
 ubc 울산방송이 마련한 특별 기획, '메이드인 울산,세계1위'

오늘은 세번째로 'FR'이라는 타이어 노화방지제를 소개해 드리겠는데요,

놀랍게도 이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100%라고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구 여천동에 자리잡은 송원산업 울산공장.

 아세톤과 아닐린 등 재료들로 24시간동안 화학반응을 시키면 노란색 고체인 FR 제품이 완성돼 나옵니다.

 

스탠덥)
 FR이라는 이 고무 노화방지제는 주로 고급 타이어를 만들때 함께 섞어 넣어 고무의 변형과 노화를
방지하는 제품입니다.

 

 송원산업이 지난 2000년부터 자체 개발해 생산한 FR은 연간 2천톤.

 특허 타이어를 만드는 일본 업체들은 대체품보다 20% 이상 비싼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내구성 때문에 이 회사 제품만
사용합니다.

 

 인터뷰)하금호 송원산업 안정제 생산과장 "유일하게 이 제품을 생산하고 타이어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스탠드업)
 송원산업은 FR이라 불리는 타이어 노화방지 분야에서 3년째 시장 점유율 100%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65년 PVC안정제 생산으로 출발한 송원산업은 80년대 중반 고부가 가치의 산화방지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분야 1위 업체에 납품하던 경험에 자체 개발한 기술을 가미해 산화방지제 개발에 성공했고, 그 뒤 FR생산까지
도전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그 결과 송원산업은 현재 FR분야 세계 1위, 산화방지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종호 송원산업 사장
 "기술 최우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노력한 것이 바탕이된것 같습니다."

 

 43년전 울산 여천동에서 둥지를 턴 송원산업.

 중단없는 기술 개발과 투자로 세계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을 주도하며 연간 3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8년 11월 24일 프라임뉴스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