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엿보기

베이징 중관촌과 청두소프트웨어단지를 가다

이영남기자 2009. 10. 7. 09:48

 (앵커멘트)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는 중국을 재조명하는 시간,

 오늘은 두번째로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국의 산학클러스터를 이영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촌.

 232 제곱킬로미터 면적에 만9천여개의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IBM과 모토롤라,구글 등 외국계 2천500여개사도 자회사와 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중관촌의 가장 큰 장점은 베이징대 등 풍부한 고급 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있습니다.
 
 (인터뷰)샤잉치/중관촌 관리위원회 부주임

"주변에 중국 최고인 칭화대와 베이징대 등 대학 70여개와 국가급 연구소 200여개가 있다"

 

 서부에는 청두 소프트웨어단지가 급부상중입니다.  

 

 <스탠드업- 중국 7대 도시인 청두에 있는 한 소프트웨어 단지입니다.
 이 회사의 경우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IT 전문 기술진을 양성하고 중국 특성의 게임을 개발 보급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인터뷰)양홍보/사천 HC 티엔부 디지털기술 사장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부합한 소프트웨어 표준을 개발한다."
 
 청두단지 역시 주변 20여개 대학과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이미 3천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했습니다.

(인터뷰)정허핑/청두시정부 주임 

"올해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서 서부권 1위를 기록했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을 유치한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산업단지와 연구단지를 연계하는 산학협력 클러스터화로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중국 청두에서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7년 10월 27일 UBC 울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