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고용시장의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조짐만 보일뿐 여전히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울산에서 실직을 당한 뒤 신규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천6백명.
신규 실직자는 최악이던 올해 1월보다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전달인 8월보다는 다시 백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김범석 울산고용지원센터 소장
"신규 실업급여 신청이 올 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예년 수준보다는 많아"
(CG-IN)
울산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지난달 3.6%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아래던 실업률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엔 올 8월을 제외하고는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OUT)
스탠덥)
제조업에 치우친 울산지역의 고용시장이 경기 침체기에 더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조사 결과 지난해 실직한 근로자들은 58%가 재취업 희망분야로 제조업 생산직을 꼽았습니다.
(CG-IN)
실직 이유는 경영악화도 있지만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가 13%,임시-비정규직의 계약 만료가 13%로 이 두개 사유는 각각 전국 평균의 두배에 육박합니다.(OUT)
대기업보다는 중소업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서 구조조정이 단행된 뒤 개선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상엽 박사/울산발전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영세 제조업체의 고용 불안정성, 비정규직 문제로 상시적 구조조정"
따라서 고용사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소업체와 서비스직을 챙기고 다양한 직업 교육으로 수급 불일치를 개선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 프라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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