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악기연주나 합창으로 무대에 오르는 일반인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이번엔 바닷가 어민들이 자녀와 함께 연주회를 가져 화젭니다.
이영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서트)타악 합주
어촌에 있는 한 학교 체육관에 타악 합주가 울려퍼집니다.
연주자들은 지역 주민들,뒤늦게 악기 다루는 법을 배워 멋진 옷으로 차려 입고,난생
처음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영옥/주민
"연주하니 기분이 좋고 재미있어 항상 기대돼죠"
중학생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지자 분위기는 고조됩니다.
이 마을은 음악학원도 드물고, 음악회를 보는 일도 생소한 북구 강동동 어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탠덥)
학생과 주민들은 대신 학교에서 일년동안 한가지씩 악기 연주를 배워 이같은 연주회를 마련했습니다.
학교에서 연주활동을 장려하자 전교생 82명은 모두 한가지씩 악기를 다룰 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권도훈/강동중 2학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재미있고,친구들이 안하는 것을 한다고 생각하니 으쓱"
교육청과 구청의 예산 지원 덕에 어민이 다수인 주민 40명도 악기 배우기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김원순/강동중학교 음악교사
"생각보다 학생이나 주민들이 재미있어 하고"
공연장이 멀어 문화 생활과 거리가 먼 것 같은 어촌마을에서 나이차가 없는 가장 신나는
음악 수업이 열리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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