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교 폭력이나 학력 부진이 도마에 오를 때마다 교사들은 교육 외적인 잡무가 너무 많다고 하소연합니다.
실제 잡무가 어느 정도인지, 교사들의 하루를 취재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력 22년째인 김육현 교사는 아침 8시면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로 향합니다.
(인서트) 어제는 잘 쉬었나요?과제물은 챙겨왔나요?
20분 동안 학생들과 책을 읽는 독서 지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점심시간에도 27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함께 식사를 하다보면 밥을 먹는둥 마는둥.
수업과 부진학생 지도를 마치면 오후 4시,이제부터는 공문 처리가 시작됩니다.
학교 전산망에 출석과 학생지도 사항을 올리고, 인터넷 알림장에 과제물을 공지합니다.
연구부장도 맡아 교육청 공문 처리와 학교의 품위서 작성,회의와 수업 연구까지 마치면, 벌써 밤 10십니다.
(인터뷰) 김육현/신정초등학교 교사 "교재 연구할 시간이 없어 밤에 해야.."
중학교 한문 담당인 김운섭 교사도 퇴근 시간을 넘기기 일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21시간, 하루 평균 4~5시간입니다.
교무부장인 김 교사는 학교 행사에 대한 업무 처리와 교육청의 공문 등 잡무처리에 매일 3시간 정도 쏟습니다.
(인터뷰) 김운섭/천상중학교 교사
"가르치는데 주력해야 하지만 보고나 행정업무 많아."
<<클로징:일선 학교 교사들은 이른바 잡무를 줄이고 수업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공교육
개선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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