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는 지금

노조 핵심 요구안 관철..진통 예고

이영남기자 2012. 5. 10. 21:44

앵커멘트)
 10일 상견례를 앞둔 현대자동차 노조가 3대 핵심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무리한 요구가 많다고 밝혀, 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앞두고 세 가지 핵심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인서트)문용문/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주간연속 2교대와 비정규직 정규직화,재벌의 사회적 책임 등 3대 핵심요구를 반드시.."

 

 노조가 제시한 주간연속2교대제 안은 4년전 노사가 의견접근했던 안보다 근무시간이 1시간 더
줄어 8시간씩 근무하는 겁니다.

 노즈는 또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전원 정규직화를 위해 비정규직 노조와 1사 1조직을 꾸리고
기아차 노조와도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휴가전 타결 등 시점에 연연하지 않고 3대 핵심요구안이 진전을 이룰 때까지
협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G-IN)  노조는 이밖에 기본급 대비 8.6% 임금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60세 정년연장과 타임오프 원상회복 등을 담은 협상안을 회사측에 제시했습니다. (-OUT)
  이에 대해 회사는 노조의 임금협상 요구안 가운데 단협으로 다룰 내용이 많은데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쟁점도 적지 않다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3년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낸 현대차 노사가 타결을 이끌어내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클로징- 한편 이번 협상은 강성인 현 노조가 지난해 출범한 뒤 처음 진행하는 임금협상이어서 지도부의
협상력과 조직투쟁력도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