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내기철이 막바지인데, 올해는 유독 농번기에 비가 적게 내려 가뭄이 심합니다.
논밭이 말라가면서 농심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밭에 심은 어린 고구마가 뿌리도 내리기 전에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빈 터에 새로운 묘종을 심고 물을 뿌려보지만 농심은 타들어갑니다.
(인터뷰)강홍순/중구 유곡동
"3주전에 심었는데 비가 안오니 말라죽어 다시 심는 거죠"
지난 한달 동안 비가 오는 둥 마는 둥하면서 간이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면서 상당수 밭 작물도 이처럼 말라 죽어 버렸습니다.
울산지역 대다수 논에서 모내기는 마쳤지만, 일부 논은 물을 끌어와 대는 상황입니다.
올해 초만 해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유독 농번기인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농촌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CG-IN) 지난달 울산지역의 강수량은 38.1mm로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OUT)
(인터뷰) 배종문/울산기상대 예보관
"5월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5월 강수량이 적습니다."
울산은 금요일에 1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이달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뒤에야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울산기상대는 전망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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