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산업도시 울산의 일자리 지원 정책이 다른 시도에 뒤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2년 연속 하위점을 받았는데,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기업 1공무원 일자리 소통관제'를 운영하는 부산시.
공무원이 1500개 기업을 분기별로 방문해 구인신청과 건의사항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과 이전 공공기관, 취업센터 등 백여개 단체가 '일자리 아젠다'도 만들어
고용창출에 나서면서 부산시는 2년 연속 일자리 지원 대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효경/ 부산시 일자리 창출과
"공무원 한 사람이 지역의 기업 하나를 담당합니다.일자리 관련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들을 파악해 와서 해당 부서와 협의해 해결해주고.."
(CG)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대책을 평가한 결과 광역시도 11곳이 우수로 평가됐지만, 울산은 2년 연속 낙제점입니다.
나머지 광역시도는 기초자치단체라도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울산은 유일하게 5개 구군 모두
우수에서 비켜나 있습니다.(OUT)
지난해 3만5천여명의 고용창출 목표는 달성했지만, 일자리 창출의 체계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울산은 다른 시도와 달리 일자리 센터가 부족한데다,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간 협업 체계도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습니다.
부산시가 2급 공무원이 이끄는 본부체제로 일자리 지원에 나서는 것과 달리 울산시는 올해 겨우 일자리 과를 신설했을
정도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문병원/ 울산시의원
"협력이 안 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자리를 위해 울산시가 선제적 대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지원센터가.."
일자리 문제는 도시의 인구, 개인으로선 복지나 삶의 질이 이어지는 화두인 만큼 울산도 자치단체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챙겨야한다는 지적입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2016.6.2. 프라임뉴스)
'울산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시의회, 의정활동 왕성..질적으론 '미흡' (0) | 2016.06.18 |
---|---|
"무늬만 자치"..지방세 높이는 법안 발의 (0) | 2016.06.18 |
울산 1호법안 석대법..6명 전원 발의 참여로 '협치' (0) | 2016.05.31 |
'세계 최고' 손잡고 차량 경량화 속도..프라운호퍼 분원 개원 (0) | 2016.05.10 |
울산 동구 4파전..새누리-무소속 6명씩 등록 (0) | 2016.03.26 |